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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근 앞두고 웃던 故김용균씨···가방엔 컵라면 3개·과자 1개
고 김용균씨 생전 영상(왼쪽)과 그의 유품들. [사진 MBC·연합뉴스] 이달 11일 오전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·10호기에서 운송설비점검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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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측 “평양 집값 얼마죠” 북 “사고팔지 않습네다” 남 “에이, 다 아는데” 북 “…”
5일 오전 평양에서 출근하는 여성과 아이를 돌보는 엄마가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남북 통일농구경기 참가차 방북한 남측 공동취재단이 5일 전한 평양의 모습엔 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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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통일농구대회 이모저모] 北 "우린 집 거래 안한다"···南 "에이 다아는데" 말하자
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자 혼합경기에서 북측 봉사원들이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통일농구 경기 취재를 위해 평양에 간 풀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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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찜질하다 잠들어 동상, 옷입고 다림질하다 화상
운동선수는 언제 어떻게 다칠지 모른다. 프로야구 선수도 예외는 아니다. [포토]박건우,격한 세리머니에 쓰러져두산이 9회 말 김재환의 극적인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SK에 6-4로 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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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벼락이 태풍으로…대한항공 직원 500명 갑질 제보 단톡방
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‘물벼락 갑질’이 총수 일가의 비리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. 직원 500여 명이 비리 수집 단톡방을 열었다. 이 소식에 20일 대한항공 주가는 한때 2%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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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두 시간만에 당 떨어지는 기분" 두 아들 엄마 기자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체험기
이에스더 중앙일보 기자가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신영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했다. 임현동 기자 “선생님, 쟤가 블록 빼앗았어요” “선생님, 코 풀어주세요” “선생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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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외톨이가 외톨이 죽여" 1년간 동료도, 가족도 몰랐다
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 소각장에 버린 혐의로 입건된 환경미화원 이모(50)씨가 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. 김준희 기자 "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."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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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내 남편도…' 꽃중년이 된 지진희·감우성의 감성 패션
최근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‘중년’으로 세대교체 됐다.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JTBC드라마 ‘미스티’의 지진희(48)와 '어른 멜로'를 내세우는 SBS드라마 ‘키스 먼저 할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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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한식 최전선 35년 경륜 펼치고 맛 뵌다…조희숙의 한식공방
35년간 최고급 한식당 주방을 지키며 현대 한식의 역사를 일궈온 조희숙 선생. 그 동안 쌓은 경험을 후진들과 공유하고 극소수에게만 차려내던 음식을 일반인도 맛볼 수 있게 하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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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13월의 보너스vs세금폭탄…돌아온 연말정산
2018년 1월 15일 중앙일보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. 위 재생(▶)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. ━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. 연말 정산 준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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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선영의 IT월드] 출근길 심심해 시작한 카풀, 한 달 30만원 돈도 벌어요
━ 공유경제로 투잡 뛰는 사람들 온라인 마케터로 일하면서 동시에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에서 에어비앤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호씨. [사진 에어비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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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음 다잡자” 휴업에도 학교 간 고3들 … 가족여행 연기 속출
16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의 한 고등학교 자습실. 지난 15일 경북 포항의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돼 이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지만 고3 학생들이 속속 등교했다. 오전 10시가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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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어도, 가까워도 '힘들어'…출퇴근길에 사라진 직장맘 삶의 질
출근길 전동차 고장으로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지연되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들. 콩나물 시루 같은 지하철 풍경은 하루 평균 1시간 가까이 되는 통근 과정서 겪는 일상이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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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9월은 송이의 계절…캐고 먹어보며 알게 된 송이 이야기
9월은 송이의 계절이다. 백로부터 한로까지 많이 나오고 상강까지 나오기도 한다. 백로인 7일 낮 경동시장에 나가보니 국산 송이가 나오고 있었다. 사진은 지난 2일 찾아간 경북 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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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명수 ‘BMW’출근은 연출…늘 관용차 타고 다녔다”
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“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‘BMW’를 통한 출근은 보여주기식 연출”이라고 지적했다. ‘BMW’는 버스(Bus)와 지하철(Metro), 걷기(Walk)를 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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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민정당·민중당도 구분 못했던 워킹맘이 독배 마신 것”
━ 취임 한 달 맞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바쁜 정치인 중 한 명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다.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전국을 종횡무진한다. 대표 취임 다음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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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상기, '법인카드 부당사용' 의혹에 "청문회서 충분히 설명"
[사진 JTBC 방송 캡처] 박상기(65)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재직시절 '법인카드 부당사용 의혹'과 관련해 "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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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냉방보다 돈” … 인형탈도 마다않는 ‘핫바철’
━ 여름에 더 치열한 알바 전선 다음은 휴학생 김모(27)씨의 요즘 하루 일과다. 09:00 기상이다. 온몸이 피곤에 푹 절여진 채 부스스 일어난다. 아침 식사는 건너뛴다.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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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여행 가방에서 발견된 꼬물꼬물 생명들
[사진 데일리메일] 길가에 버려진 여행 가방에서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 15마리가 구조됐다. 지난 10일(현지 시간)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에섹스 주 대거넘에서 새끼 고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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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축구 방북취재 르포 '평양은 거대한 극장'
북을 든 여성 응원단들이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한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. 평양=사진공동취재단 서울과 평양의 직선거리는 채 200㎞가 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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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학교에서 바로' 교복입고 출근하는 여자 아이돌
[사진 nakhasan22 트위터] '아이오아이' 출신 김소혜가 교복을 입고 방송국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. 29일 오후 김소혜는 SBS '게임쇼-유희낙락' 녹화에 참석하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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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워킹맘 다이어리] 할머니는 안돼
이경희키즈&틴즈팀장 막내가 유치원을 옮겼다. 옆 동네 병설유치원에 덜컥 붙어서다. 직접 찾아가 접수하고 추첨해야 했던 큰아이 땐 옆 동네엔 지원할 생각도 못했는데, 올해부터 온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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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충성 또는 아부’ 과잉 의전, 소통 막는 문고리 권력 부른다
의전 강국 코리아의 그늘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 서울에 있는 중견 A그룹에 다니는 이철현(38·가명) 과장은 회사 로비에서 계열사 대표 B씨가 닫힌 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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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인 더 룸 #2
더러운 돼지가 다리 사이에 처박혔나 봐 한동안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았다. 소리를 크게 질렀는지 목이 따끔거렸다. 고함소리에 방문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. 돼지들의 이상한 노랫